노아와 다윗과 유대인들을 통해서 인내와 순종을 가르쳐주시는 하나님
올해 들어서는 계속 하나님께서 나에게 인내와 순종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신다.
설교말씀을 틀어도 구역예배를 가도 계속 주제는 인내와 순종...
그러고 보니 내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이긴... 게다가 좀 내맘대로인 경우도 많고...
그런 내 성격을 연단시키시는 중이신가???
슬슬 마음속에서 불평과 원망이 조금씩 올라오려는 참에
자동차안에서 운전할 때 들으려고 우연히 들른 큰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테잎을 하나 샀는데...
내용이 다윗이 사울에게 피해서 블레셋에서 지내면서 블레셋과 다윗의 동족인 유대인들과 전쟁이 나서
다윗이 블레셋군으로 동족을 죽이는 전쟁에 나갈 수도 또 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지경까지 몰린 위기 상황까지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그리고 모세가 이끄는 유대인들을 막다른 홍해까지 이끌어서 죽음의 절박한 상황까지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연단이라고... 그리고 우리가 그런 연단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되고
신뢰하게된다고... 완전히 코너로 몰아가지 않으면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인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이 필요한 존재인지 알 수 없는 독종들이라서 하나님께서 할 수 없이 그런 일을 허락하신다는 내용에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내 상황도 다윗보다는 나아보이고... 앞에는 홍해 뒤에는 이집트 군대가 쫏아오는 유대인들의 상황보다는 좀 나은 듯...
그래서 나를 또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구역예배에 가니 구역장께서 그날 따라 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해 오셨는지 그 열심에 감동받았는데... 내용이 노아의 인내와 순종이었다.
비도 한번 구경못한 노아가 타락한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만 듣고 축구장만한 방주를 100년이 훨씬 넘는 기간동안 다른 모든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을
견디면서 모든 방주의 세세한 부분을 순종해서 만든 이야기를 우직하고 성실한 구역장님을 통해서 들으면 많은 은혜를 받았다.
내가 가끔씩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 오래 준비하고 기다리게 하시고 기도 응답이 늦어진다고 불평하고 싶었는데... 노아의 방주만드는 일에 노아가 참
대단해 보이고... 나였으면 100년이 다뭐야... 아마도 훨~씬 진작에... 내가 잘못들었음이 분명해... 라고 생각하며... 내가 미친짓을 하고 있나봐...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잊어버리셨나봐... 그러면서 하던 일을 포기했을 듯...
노아를 생각하면 하나님도 참 너무하셔... 라고 생각하다가도... 모든 당대의 지구의 사람들이 홍수로 다 멸망받을 때 그런 인내와 순종으로 노아의
가족이 구원받고 동물들까지 한쌍씩 구원받을 것을 보면 그만한 가치가 충분했다는 생각이든다... 구역장님 말씀이 만일 노아가 하나님말씀에
철저히 순종해서 나무로 배를 만들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역청을 발라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에 게으름을 한 순간이라도 부려서 대충일을
했다면 그 큰 배가 한군데라도 물이 스며들었다면 40일동안 배가 버티지 못해서 모두 빠져 죽었을 거라는...
나같았으면 아마 대~충해가지고 배가 하루도 못 버텼을 듯...
천국과 영생을 약속받은 내가 지금 노아에 비하면 이 짧은 시간들을 인내하고 순종하지 못한다면 참으로 한심한 일...
오늘도 노아와 여러 성경속의 인물들을 통해서 나를 깨우쳐주시고 걸음을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