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신 하나님

하정미 2011. 11. 12. 00:40

어제 오전에 마음이 복잡했다...

 

연속적으로 실패하는 일이 있어서... 좌절스럽고, 우울하고, 답답하고...

 

성경을 읽었다. 사사기 20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베냐민과의 전쟁에 앞서 하나님께 의견을 여쭙고 응답을 받고 나아갔지만 실패했다.

 

두번째도 또 하나님께 나아갈지를 묻고 전쟁에 나갔지만 졌다.

 

세번째에 드디어 승리를 하였다.

 

 

내 마음에 풀리지 않는 의문이 들었다. 왜 첫번째 두번째는 분명히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나아갔는데도 진것일까?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의 내 상황과도 너무 흡사한 것 같고..

 

그래서 잘 아는 분에게 질문하니... 하나님께서 나를 연단하시는 중이라고... 우리 머리로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없다고...

 

아직도 마음이 답답했다.

 

 

그런데 오전 채플에 들어갔는데... 헐~! 차교수님 설교 본문이 바로 그 부분... 내가 궁금해하고 답답해 하던 부분을 바로 짚어서 설교하셨다.

 

하나님께 다만 감사합니다라고만 마음속으로 기도하면서 말씀을 들었다.

 

 

더 이상 질문할 수도 없고... 하나님께서 항상 나를 돌아보시고 나의 작은 답답함도 이렇게 놀라운 방법으로 바로 바로 풀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마음에 잘 느껴졌다.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 무슨 말을 하겠는가
!!!

 

 

작은 나를 이렇게 세심하게 돌보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