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친구의 회심의 소식을 듣고...

하정미 2012. 9. 11. 10:50

오늘은 오랜 만에 물어볼게 있어서 초등학교때부터 단짝 친구였던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이제 우리 둘 다 자식키우고 바쁜터라 자주 만나지 못하였다.

 

 

몇 주 전에 만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식을 키우는 고충도 서로 털어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친구는 내가 구원받고 나서 부터 17-8년은 구원받게 해달라고 기도했왔었는데... 최근까지는 전혀 좋은 소식이 없었던터라 마음에 답답함을 항상

 

안고 있었다...

 

 

몇 주 전에 만나서 다시 예수님이야기 그리고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야기를 하고... 하나님안에서 살아가는 내 모습을 솔직히 내어놓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절히 교회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할 것을 권유하였다.

 

 

마침 친구도 아들의 문제로 마음이 너무 절박했던터라 내 이야기를 어느때보다 더 잘 들어주었다.

 

 

그리고 본인도 내가 오랫동안 자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 친구와 헤어지고 이번에는 그 친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신앙이 자라서 하나님안에서 함께 천국가는 백성이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생각날 때 마다 기도했다.  그런데 오늘... 다른 일로 전화했는데... 이 친구가 내 전화를 받자말자... 자기가 나를 만날 바로 그 다음날 부터 근처의 교회에서

 

가서 하나님말씀에 은혜받고 많이 울고 간절히 기도하고... 마음이 많이 평안해지고 아들과도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쁘던지... 전화기를 들고 울고 말았다...

 

 

하나님은 또 얼마나 기쁘실지... 오늘 내게 이런 기쁜 소식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뭔가 그 친구에게 이야기 할 거리를 생기게 하셨나보다...

 

 

그 친구와 나의 고난을 통해서 또 한 영혼이 아니 그 친구의 가족까지 몇 영혼이 구원받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 고난도 감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로 18년 째 그 친구를 위해서 기도한 것 같다... ㅋ  18년... 어쨌든 그 오래묵은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