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상담의 과정
이 모델에서 치료의 기본적 목표는 잠재적 능력을 가진 개인 속에 이미 존재하는 자아실현의 능력을 표출되게 하는 것이며 치료의 과정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임은희, 2004).
1 단계1단계: 경직된 경험의 상태에 있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상담하러 오기가 그리 쉽지 않다. 따라서 의사소통은 피상적이며 자신에 대해 기꺼이 털어놓지 않는다.
2 단계2단계: 첫 번째 단계에서 클라이언트가 자신이 충분히 수용되고 있음을 경험하게 되면, 개입과정은 제 2단계로 발전한다. 가끔 감정이 표출되고 자신이 어떤 문제나 갈등을 갖고 있다는 인식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 문제나 갈등이 객관적인 다른 사람의 문제처럼 지각된다.
3 단계3단계: 앞 단계에서의 태도의 변화가 방해 없이 진행되고 타인에게 있는 그대로 수용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되면 보다 많은 감정과 개인적인 표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자신의 관련된 경험을 객관적인 형태로 표현한다. 생각이 경직되어 있지만 그 타당성에 의문을 갖기도 하며 문제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한다.
4 단계4단계: 자신이 지속적으로 수용되고 있다고 느낄 때 보다 자유로운 감정의 흐름이 가능해지고 아직은 두려움을 느끼지만 이전에 부정되던 감정들이 그대로 표출되기도 한다. 그리고 문제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조금씩 인식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자신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출하지는 않는다.
5 단계5단계: 수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전에 부인되었던 감정들이 약간의 두려움과 함께 솔직한 현재의 감정으로 의식되고 표현된다. 자신의 문제에 대한 스스로의 책임을 인정한다.
6 단계6단계: 전에 부정되었던 감정들이 그때그때 현재의 경험들로 수용되며 객관적으로 바라보던 자아를 주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며 현실적으로 문제를 경험하며 주체적으로 그 문제에 대처해 갈 수 있게 된다.
7 단계7단계: 더 이상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상담실 밖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즉각적으로 충분히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자아의 경험을 신뢰하게 되며 만족스럽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간으로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