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기술론

장신후 학생 정신상태검사 보고서 샘플

하정미 2014. 10. 7. 23:07

J씨는 여윈편이며 깔끔한 단색의 옷차림을 하고 이성이 호감이 갈 정도의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의 나이는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직업은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이다.

그의 자세는 늘 편안히 앉아 있지만 왠지 긴장되어 보였고 가끔씩 이야기하는 도중에 딴 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생각을 하는 듯해 보인다.

그의 말은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잘 표현하며, 또렷하고 분명하게 전달하며,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받아넘기기도 하며 자기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것을 보면 작가의 기질의 특성으로 보인다.

그의 주된 기분은 잘 드러나지 않으며 타인을 대할 때는 무관심해보이기도 하고 예민해보이기도 하다. 가끔씩 우울해보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상생활로 돌아가 글쓰는 작가로서의 일들을 잘 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잠을 침대에서 자지 못한다. 그 이유는 그가 어릴 때 폭력적인 계부밑에서 폭력을 당하며 쫓길 때 화장실로 피해 그곳에서 잠든 후 생긴 행동이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그는 항상 화장실의 욕조안에서 잠을 자며 그 화장실의 문에는 자동키가 설치되어져있다. 그리고 그는 몇가지 색깔에 집착을 보이고 지나칠 정도의 화장실의 수건색깔 맞추기를 보이고 그의 주변엔 항상 정리정돈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아 강박행동도 보이는 것 같다.

그는 여러장면에서도 나오는데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환시가 보인다. 그 환시는 그의 팬인 ‘강우’라는 작기지망고등학생이 나온다. 그와 핸폰으로 이야기도하고 그와 함께 길을 가면서 얘기도하고 스킨십과 다른사람에게 환시를 대변하여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그의 지남력은 정상이며 평균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판단력은 정상으로 보이지만 환시로 ‘강우’가 나타날 때는 그 상황이 현실의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므로 그가 다칠 위험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자살사고나 자살행동을 보인적은 없는 것같으나 자해는 보이는 것같다.

그가 나중에 현실이라고 받아들렸던 환시의 ‘강우’를 주위의 친구와 여자친구가 알고 그를 치료하기위하여 정신치료를 권하였을 때 그 환시를 부정했지만 그의 현재상태와 비현실적인 상황들을 정신과의사로서 알려주었을 때 그는 치료받기로 병원을 들어가는 것을 보면 그는 병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라포가 형성된 상태에 있는 정신과의사들에게 매우 호의적이며, 그들에게 자신의 치료를 맡기데까지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언트에겐 낫고 싶다는 의지는 가장 큰 치료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