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미-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샌디에고주립대학교 사회사업석사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12:15)

나의 이야기

2009년 새해 첫날에...

하정미 2009. 1. 1. 12:53
오늘은 1월 1일.  2009년..
 
참! 시간이 잘 가네...

 

요즘은 때가 되어서 그런지... 박사학위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그냥 생기네... 전에는 정말 하기 싫은 마음이 너무 많았는데...
 
그래서 열심히 책도 읽고 논문도 쓰고 성경도 점점 재미가 있어지고...
 
 
2008년은 참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그 모든 시련들이 우리 모두에게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 굳게 믿으며...
 
그래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돕고 어려울 때 마다 위로하셔서 잘 넘긴 것 같아서 감사.  
 
 
어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나서 우리 교회에서 성경구절 뽑기를 했는데
 
우리 부모님과 내가 뽑은 구절을 보니 어찌그리 딱 맞는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말 딱 맞는 말씀을 주셔서...
 
내가 뽑은 것은"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예레미야 애가 3:25-26)
 
근간 하나님께서 계속 반복해서 주시는 말씀이 포기하지말고 참고 기도하며 기다리라는 말씀이었는데...
 
사실 2008년을 마무리 하면서 내 머리속에 혹시 내가 하나님말씀을 잘못들었나?
 
내가 너무 바보처럼 살고 있나하는 생각도 들고...
 

그럴 때 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며 기다리라고 말씀을 주시는데...  

 
그러니 기다릴 밖에...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는 영영 나만 바보처럼 살게 되는 게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기독교 방송을 보다가 어떤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분의 이야기 속에서 유대인들처럼 광야의 삶을 사는 우리가 가나안을 바라보고
 
 살지말고 하나님을 보고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큰 감동이 내 마음에 밀려와서... 
 
내가 정말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고 있다면 이런 일로 힘들어 하기 보다는 하나님
 
께서 나와 동행하고 계시고 지금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심을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데 제가 너무 부족하고 아직도 저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마음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천국을 약속하셨는데 뭘 그리 불안해하는 건지...
 
아직도 나의 부족함이...
 
매일 십자가에 나를 못 박고 전적으로 내 속에 있는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도록 해야 한다는 말의 뜻을 조금 이해할 듯...
 
오늘 아침에는 기독교 방송에서 98세의 원로 방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엄청난 감동이...
 
평양에서 사시다가 숭실대학교 나오시고 중국 선교사로 오래 계시다가 영등포교회
 
를 담임하시다가 지금은 원로 목사님으로 계시다고...
 
그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내가 죽고 전적으로 하나님이 사는 삶이 어떤 것인
 
지 알 것 같은 느낌...
 
하나님께서 나에게 꼭 필요한 말씀들을 그런 분들을 통해서 듣게 하심을 감사.
 
안그랬으면 이 연말에 외롭고 답답하고 허전한 마음에 힘들었을텐데...
 
그런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도우시고 사랑하시고 쓸데없고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생각으로 채워주시고 위로
 
하시는 것에 감사.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히려 더 열심히 힘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기적으로
 
매일 십자가에 자신을 못 박으며 전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많은 열매맺는
 
기독교 방송에서 본 그런 존경스러운 선교사님과 목사님들 처럼 살아갈 수 있
 
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함을 오늘도 깨달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