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아기 오리를 읽고- 김수현
저자가 살고 있는 시대적 반영을 나름 유추해 보면 자본주의 사회의 차별, 정해진 유전자의 편견, 미숙한 복지를 동화로 읽어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아의 한계와 긍정적 변화, 반사회적 변화에서 힘듦에 힘듦을 겪다 한마디로 개과천선이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아기오리라는 매개체를 발달단계와, 사회적 관계 대뇌에 저장된 모든 글자들을 요리조리 끼워 나름 적용해 적어보았습니다. 첫 서두는 오리 형제, 닭, 칠면조 괴롭힘, 엄마 오리의 걱정뿐인 방관, 방임으로 아기 오리의 반항인지 자율성인지 집 밖의 세상으로 출가했지만, 태어날 때부터 들었던 외모 비하와 비교, 놀림에 불안감이 깊어지고, 관계 형성이 서툴러 갈등과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겁먹고, 체력 저하가 조성되는 듯했습니다. 가출 중 T 성향의 사냥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