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미-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샌디에고주립대학교 사회사업석사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12:15)

나의 이야기

며칠 만에 침대에서 벗어나서...

하정미 2009. 11. 12. 13:02

오늘이 목요일...

 

그러니까 월요일날 저녁부터 침대에 누워서 끙끙앓다가 오늘 비로소 침대에서 벗어났다.

 

월요일날 갑자기 점심때 부터 열이나고 온 몸이 너무 아파서 수업을 좀 당겨서 1시간 빨리 마치고 집에 와서

 

그때 부터 꼼짝 못하고 앓았다.

 

감기나 플루가 걸렸을 때 병원약을 먹어서 잘 들은 적이 없어서 한약방에 가서 지어온 약을 먹으며

 

집에서 끊인 작두콩물과 진통제 타일레놀을 먹으면서 버텼다.

 

신종플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부모님도 내가 감기증상으로 병원가는 데는 모두들 고개를

 

절래 절래... 병원에 가면 약 때문에 속이 나빠져서 더 오래 아팠으므로...

 

화요일날 아는 목사님과 전도사님과 성도들... 학생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감기증상이 있으니 기도를 부탁한다고...

 

박사논문도 써야하고... 박사논문 보다는

 

금요일날 우리과 사복의밤 행사가 있는데... 그 전에 꼭 나아서 학생들보러 가고 싶어서...

 

간절히 기도를 했다.

 

역시 하나님께서 그 기도들을 다 들어주셨나보다...

 

오늘은 드디어 침대를 벗어났다.

 

오늘 하루만 더 쉬면 이제 밖에 나가도 될 것 같다.

 

오늘 한약방에 갔더니 한약의사도 빨리 낫는다고 좋아하시고...

 

이틀만 있으면 가뿐해 지겠다고... ㅋㅋㅋ

 

모두들 내가 몸이 약한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니 병원에 가야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지 빨리 나아서 정말 기쁘고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