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미-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샌디에고주립대학교 사회사업석사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12:15)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시사와이드에 실린 기사글

하정미 2020. 11. 3. 14:52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하정미 대표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신음하는 영혼을 살리고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등록일 2020년10월23일 15시21분

 

정보화 사회로 변해가면서 사람과 사람이 마주 앉아 업무를 처리하는 것보다 컴퓨터 앞에서 딱딱한 이미지와 글을 보는 일이 더 많아졌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상대방과 ‘나’라는 존재가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면서 자기 자신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얻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컴퓨터로 이루어지니 괜찮지 않냐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같을까.

 

과거에는 정신병원을 방문하면 사람들이 모두 피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보니, ‘정신병‘이라는 것은 모두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대에는 한 종류의 정신질환도 앓고 있지 않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고 한다.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며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줄어들고 공감하는 마음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이번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하정미 대표와 이야길 나눠본다.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하정미 대표
 

Q.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신음하는 영혼을 살리고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의 주 전공 분야와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A. 정신보건, 사회복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치료입니다. 절충주의 접근 방법, 개별 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커플상담 등을 실시하며 대표 하정미는 우울증, 자살문제, 가족갈등, 대인관계, 조현병, 각종 불안 장애 등이 전문분야이며 부대표는 애도문제 청소년 및 아동의 가족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학업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Q. 상담, 치료 과정에 대한 기대효과와 궁극적 목표가 있다면

A. 정신적인 어려움을 통찰하고 환기하며 자존감을 증진하고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왜곡된 사고를 수정하여 건강하고 균형 잡힌 생각과 감정을 갖게 되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기능을 향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실내 모습
 

Q. 유사 센터와 비교해 볼 때의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주립대학교 School of Social Work와 여러 치료기관에서 훈련받고 미국 현지에서 치료사로 활동하던 상담치료사의 노하우를 적용한 전문적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정의, 생명존중 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가장 보람을 느낀 사례는 가족관계에서의 어려움과 불안장애에 시달리던 20대 초반의 클라이언트가 6회 상담으로 불안을 극복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건강한 것으로 진단받은 경우 있었습니다.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세미나 모습
 

Q. 평소 취미 생활이나 문화, 예술 활동은 어떻게 하시나

A. 신앙생활을 기본으로 신앙 음악이나 서적을 읽고 산책하고 체조를 합니다.

 

Q. 현재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미국에서 2년간의 인턴과 치료사로 1년간 일했었고 귀국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제자들과 그 가족들을 상담한 경험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헤이븐을 통해 전문상담가를 양성하여 전문적 정신건강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제자를 배출하는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을 위해서는 관리와 노력이 많이 필요하며 몸의 병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이므로 숨기려고 하지 말고 적절한 전문가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민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