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기말고사 채점이 방금 끝났습니다. 아직 리포터는 안끝났구요.
심용현 학생의 답안이 아주 좋아서 가장 좋은 점수를 주고 다른 학생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글을 올립니다. 다른 학생들도 모두 열심히 했구요. 수고 했습니다. 나중에 점수를 보면 자신이 얼마나 잘 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리포터랑 기말고사 모두는 아마 이틀 정도 후면 완료될 것 같습니다. 이메일로 질문을 하면 결과를 알려주겠습니다. 심용현 학생에게도 직접 허락을 전화로 얻었습니다. 앞으로 실천론과 기술론에서도 계속 클라이언트 분석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실천에서 많이 필요하므로 우리 학생들이 오늘 올린 모범답안을 참고로 열심히 연습해서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잘 분석해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깊이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길 바랍니다.
참! 심용현 학생의 글은 학부 학생의 수준 치고는 이론도 매우 잘 이해하고 있고 짜임새도 좋습니다. 앞으로 계속 열심히 공부하면 훌륭한 상담 전문가나 학자가 될 수 있는 소질이 충분한 듯 합니다. 열심히 기도해서 하나님안에서 훌륭히 쓰임받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참! 방학동안 모두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글쓴이 - 심용현(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기말고사)
먼저 케이스의 문제점을 알아보면 우선 무력함을 발견할 수 있다. 프로이드의 이론에 적용해 보면 잠복기 고착을 적용시킬 수 있는데 초자아가 발달하는 잠복기에는 윤리교육이 중요하다. 그래서 학교에서의 교육과 부모의 적절한 상과 벌은 윤리성, 도덕성을 갖게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클라이언트는 잠복기 시기에 5대 독자로 태어난 이유로 야단을 맞은 기억이 없다고 나타난다. 이것은 양심이 형성되지 않게해서 도덕적으로 나쁜것을 잘 판단하지 못하게 한다. 즉 도덕성의 결여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드에 강력한 영향을 받아서 행동하고 표현하려 한다.
케이스에서도 나왔지만 그래서 클라이언트는 매매춘이라는 비윤리적인 것을 통해 욕구를 해결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자원봉사자에게 말하는 것이다. 이 시기를 에릭슨의 이론에 비추어보면 학령기 고착으로서 이 시기에는 학교의 과제를 준비시키고 학습능력이나 기술등에서 열등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하지만 케이스에서 10살까지 업어서 학교에 데려다 준 것은 가정의 잘못된 역할이며 그것은 바로 이 시기에 열등감의 위기를 갖게 한다. 이것은 병리적인 현상으로 클라이언트는 무력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복지관에서 재가 서비스 및 도시락 서비스, 도우미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케이스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클라이언트는 한 직장을 지속적으로 다닌 적이 없고 계속해서 직장에서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하여 직장을 옮겨다닌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무력감과도 깊은 연관이 있겠지만 에릭슨의 점성원칙을 적용하면 학령기 이후의 단계또한 고착이 된 것과도 깊은 영향이 있다. 청소년기의 자아정체감을 확립하지 못했고 성인기초기나 성인기의 사랑과 배려라는 특질을 얻지 못해 거절과 배척이 생겼으며 이것은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고 정착해야 할 곳을 찾지 못하게 한다. 이런 것은 가족 문제와도 연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혼을 하고 자식들이 찾지 않는 등 가정파괴 현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언트의 현재시기는 노년기인데 과거를 돌아봤을 때 성취한 것이 없다고 느껴지자 인생을 헛살았다는 하소연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노년기때 심리사회적 위기를 잘 극복하지 못하고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고 다시 시작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기에는 너무 늦었다"라는 느낌을 갖게 되면서 지나온 생을 후회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절망이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절망을 감추기 위해 사소한 일에도 쉽게 혐오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바로 자신에 대한 경멸의 의미이다. 클라이언트가 못을 들고 다니면서 동제에 세워둔 자가용을 긁는 행위는 이것에 비추어 볼 수 있다.
케이스를 다시 매슬로우의 이론에 적용시켜 보면, 매슬로우의 욕구단계는 5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클라이언트는 소속과 사랑의 욕구가 결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우자와의 2번의 이혼과 많은 자녀들의 의절, 또한 여자 형제들과의 단절은 사랑과 소속의 욕구의결핍으로 사랑하고, 받는 사람이 없다고 느끼게 하여 심한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클라이언트는 공허감, 무가치감, 적대감 등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매슬로우에 의하면 낮은 단계의 욕구가 어느 정도 만족되어야 높은 단계의 욕구를 추구할 수 있다고 했는데 클라이언트는 사랑과 소속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서 메타욕구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추구하지 못한 것으로도 생각해 볼 수있다.
먼저 정신역동이론을 통해서 케이스를 해석해서 이 클라이언트가 인식하고 못하고 있던 행동의 동기와 욕구를 이해시키고 통찰할 수 있도록 개입하여야 한다.
두번째,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에서 생각해보면 인간욕구에 대한 준거틀은 사회복지사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한 가지의 욕구 결핍은 다른 종류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있어서 장애가 된다. 따라서 클라이언트의 결핍된 욕구를 해결하게 함으로써 다른 종류의 욕구 즉, 고차원적인 욕구를 추구하게 하고 그것으로 클라이언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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