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마음이 복잡했다...
연속적으로 실패하는 일이 있어서... 좌절스럽고, 우울하고, 답답하고...
성경을 읽었다. 사사기 20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베냐민과의 전쟁에 앞서 하나님께 의견을 여쭙고 응답을 받고 나아갔지만 실패했다.
두번째도 또 하나님께 나아갈지를 묻고 전쟁에 나갔지만 졌다.
세번째에 드디어 승리를 하였다.
내 마음에 풀리지 않는 의문이 들었다. 왜 첫번째 두번째는 분명히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나아갔는데도 진것일까?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의 내 상황과도 너무 흡사한 것 같고..
그래서 잘 아는 분에게 질문하니... 하나님께서 나를 연단하시는 중이라고... 우리 머리로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없다고...
아직도 마음이 답답했다.
그런데 오전 채플에 들어갔는데... 헐~! 차교수님 설교 본문이 바로 그 부분... 내가 궁금해하고 답답해 하던 부분을 바로 짚어서 설교하셨다.
하나님께 다만 감사합니다라고만 마음속으로 기도하면서 말씀을 들었다.
더 이상 질문할 수도 없고... 하나님께서 항상 나를 돌아보시고 나의 작은 답답함도 이렇게 놀라운 방법으로 바로 바로 풀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마음에 잘 느껴졌다.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 무슨 말을 하겠는가
!!!
작은 나를 이렇게 세심하게 돌보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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