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미-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샌디에고주립대학교 사회사업석사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12:15)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강정민 학생의 정신역동이론을 적용한 케이스 분석

하정미 2014. 10. 2. 16:14

P.64 - 적용연습을 위한 케이스 #이 장에서 공부한 접근법으로 사정하고 사회복지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 지 논하시오#

 

프로이드의 발달단계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문제점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발달단계 5단계중 첫번째인 구강기때를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클라이언트의 말과 같이 '어릴적 부유한 가정의 독자로 매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자랐다'고 하였다. 이것을 볼때 어릴적의 과잉적보호가 문제 야기가 되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원하는 것은 부모님과 할머니가 모두 들어주었고 혹시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기분상하는 이야기를 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할머니가 쫓아와서 그 사람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 부분을 보면 과잉보호의 악영향을 띄고 있는 것 같다.

첫번째로 프로이드의 발달단계 구강기를 살펴보면 구강인격 형성에 있어서 구강기 고착이 심하게 되어 의존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매사에 요구가 많고 받을 줄만 아는 인격을 형성하게 된 배경이 된것 같다. 이로인해 애주나 폭주와 같은 행동습관이 발달되었다고 볼 수 있다.

두번째로 항문기의 과잉보호를 통해서 항문성격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꼭 찝어서 그 당시 배변훈련 과정에 대해서 바라 볼 수는 없지만 책임감 없는 행동과 독립성, 자율성등의 키워지지 않았고 그로인해 주도성 근면성 정체감 등이 발달되지 않아 자기힘으로 안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가족들과의 관계 또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볼때 항문기시절 강박성격이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굳이 유추해보자면 할머니가 육아를 담당한 점에서 유추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과잉보호와 결핍이 동시에 일어나 혼란을 겪어 에릭슨의 발달단계인 1단계에서 신뢰감형성에 문제가 있어 사회관계형성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양육자의 일관성이 아이에서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본다. 어머니의 육아와 할머니의 육아에 있어서 욕구 충족의 일관성이 차이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볼때 현재 인격형성의 문제점은 주로 0세에서 3세까지의 과잉보호와 그로 인한 문제점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을 것같다.

본인 또한 구강기에 과잉보호로 인한 구강습관과 인격형성이 이루어 져있다고 말할 수 있다. 구강기의 할머니의 과잉보호와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한 사랑의 결핍이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생각이든다. 어머니의 부재로인한 외로움을 어릴적 할머니 젖을 빨면서 키웠다고 한다. 또한 할머니의 과잉보호로 본인의 생일이 되면 모든 친척들이 타지에서라도 다 모여야할 정도로 나만 알고 자랐다. 클라이언트와 마찬가지로 문제가 생기면 할머니가 '날아와' 소위 '가만히두지 않았다.' 그로인해 무서운 것이 없었고 자립감과 구강습관이 발달한 것같다. 예를 들어 손톱을 물어뜯거나 입안에 살을 물어뜯는 습관등이 있으며 할머니의 과잉보호로 인해 결정력에 있어서 확고한 선택에있어서 두려움을 겪는다.

이와같은 인격형성은 어린나이에 많은 사회적고립을 야기했다. 표면적으로는 두루두루 잘지낼 수 있었으나 내면에 외로움은 이겨낼 수 없음에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이와같이 보호자의 일관성이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격형성을 두고 고민하던 끝에 대학생이 되어서 이겨낼 수 있었다. 그것은 내가 성인으로서 책임감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계기이다. 자아의 정신분석을 통해서 어릴적 겪었던 인격형성의 과정을 인정하고 또한 현재에 존재하고 있음에 감사함으로 지금부터의 책임을 본인으로 전가함으로 다시생각 할 수 있게되었다. 그럼으로 자아성찰을 하게 되었고 인격형성에 있어 '약점'이라고 불릴수 있는 부분이 완충되었다.

쉽게말해 외로움을 고독으로 승화시킬 수 있게되었고 과잉보호나 사랑의 결핍이 지금의 문제로 겪어내는 것은 아직 어린아이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게 되고 습관성 버릇은 인식을 통해서 인격은 소양을 통해서 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

사회복지사로서 기본 소양은 없어 상담의 기본적인 틀은 자세히 잘 모르지만 먼저 그 인격을 성인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사회복지사로서 그 클라이언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인것 같다.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행동 문제에 대해 다시 돌아볼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인정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자신을 인정하고 그 당시의 이러한 문제점을 통해서 인격형성이 되었다고 설명해줌으로서 현실을 먼저 인정하고 동감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이미 인격이 형성된 이후이기 때문에 이전 인격형성을 자신의 책임이 아닌 보호자들의 책임으로 전가시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먼저 클라이언트에게 삶의 책임성은 자신에게 있음을 심어주어야한다.

현재 인격형성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그것을 올바른 방향으로 고쳐가는 것은 자신의 삶의 책임이라는 것인 것을 알려주어야한다. 현재까지 방치해둔채 자신을 묵혀놨다면 이제는 자신이 책임을 통해 성인으로 성장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한다. 물론 외로움의 상황에 처하겠지만 그를 통해 고독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성찰을 할수있도록 도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