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미-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샌디에고주립대학교 사회사업석사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12:15)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김창대학생의 인지이론을 적용한 케이스 분석

하정미 2014. 10. 18. 17:49

이 사례는 3명의 아이와 부인 과 함께 사는 a씨가 부모님을 요양원으로 보내고 난 후에 우울증, 중독, 직장 문제 등을 가지게 된 사례이다.

먼져 증상에 대해 접근을 해보자면 벡의 인지삼제를 통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데 사례의 a씨가 언급한 말을 보면 “모두가 나를 손가락질 할 거예요” 는 말과 “나는 개만도 못한 후레자식 이예요” 라는 말은 한 것으로 볼 때 자기 자신 과 세상을 향한 부정적 생각이 강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인지삼제의 문제점들은 결국 a씨가 부정적인 생각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게 하고 또 그러다 보니 술에 중독되어 가고 그리고 그러한 생활패턴 때문에 직장에서도 많은 악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증상을 알았다면 그보다 더 깊이 들어가서 증상의 대한 문제점의 근원을 분석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 문제점에 대한 분성을 필자는 벡의 인지왜곡 의 접근 방법과 엘리스의 비합리적 신념을 이용하여 접근해볼 생각이다.

첫째, 벡의 인지왜곡 의 접근방식을 이용하여 a 씨의 문제점에 대하 접근해 보면. 앞서 a씨가 사례에서 했던 말들을 미루어 볼 때 a씨는 자기 자신에 대해 과 일반화 하고 있고 속마음 읽기, 개인화 의 인지왜곡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먼져 과일반화를 살펴보면 a씨는 “나는 개만도 못한 후레자식 이예요” 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볼 때 어머니를 요양시설에 보낸 것에 대해서 굉장히 좌절하며 결국 자신을 후레자식 이고 개만도 못하다는 결론으로 이르게 되었다. 물론 a씨가 아들이고, 아들의 입장에서 어머니를 요양시설에 보냈다는 것이 a씨에게 있어서 힘들어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인 것은 사실이나 a씨는 “그럴 수 있어” 혹은 “그런 상황이 올수도 있어” 라는 유동적 사고를 하지 못했으며 더 나아가서 “내가 더 열씸히 해서 어머니를 다시 보살펴 드려야지” 라는 긍정적 이고 적응적인 사고를 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유동적이지 못하고 경직된 사고는 a씨로 하여금 과 일반화를 일으킨 원인이 된다.

두 번째로 속마음 읽기 와 개인화를 살펴보면 a씨는 “모두가 나를 손가락질 할거예요” 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마치 자기가 다른 타인들의 마음을 다 알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는 듯 다른 사람이 자신을 손가락질 하면서 좋지 않게 볼 것이다 라고 자기 스스로 단정지어 버림을 알 수 있고 또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a씨에계 손가락질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a씨는 그러한 합리적,논리적 근거도 없이 모든 사람이 나를 손가락질 한 것이다 라는 것과 자신을 연결시켰다. 결국 이러한 인지왜곡 때문에 a씨는 우울증, 편집증적 인격장애, 그리고 무엇보다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매우 고생했을 것이고 이 문제점은 더 나아가서 2.3 차로 문제를 일으켜 중독, 직장의 악영향 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둘째, 엘리스의 비합리적 신념으로 인한 자기언어 문제와 그에 따른 부적응적 반응의 결과 적 관점에서 a씨의 문제점을 접근하자면 a시가 자신을 자책하며 손가락질 받는다고 스스로를 내리깍는 듯한 말을 한 것과 중독, 우울증, 직장의 문제점들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분명 그러한 부적응적 행동들과 사고와 반응들이 있기 이전에 a씨의 깊은 내면에 비합리적 신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다. a씨가 어머니를 요양시설에 보낸 사건 때문에 a씨는 자신에 대해 “나는 요양원으로 어머니를 보낸 나쁜 아들이다” 라는 자기언어 가 생겼을 것이고 그런 자기언어가 a씨에게 우울증 과 여러 문제적 행동을 하게 된 이유가 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가진 a씨가 어떻게 하면 더 적응적인 삶을 살고 또 합리적 신념을 가지고 살아갈지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한 접근을 마지막으로 해볼 필요가 있겠다. 인지이론은 그 사람의 행동이나 그 행동의 근원점을 추적하여 파고드는 것 보다는 현재 이 사람의 신념과 인지상태를 본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념과 인지가 바르고 건강한 사람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기를 잘 지킬 수 있지만 신념과 인지가 약한 사람은 조그만 어려운 상황에 닥쳐도 금방 무너진다라는 인지이론의 기본적 초점을 가지고 해결방법에 대한 접근을 시작해야 한다.

해결방법 첫째는, 벡의 이론의 접근을 통해서 이루어 질수 있는데 벡의 이론을 통한 해결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a씨에게 사회복지사는 벡의 인지삼제인 자기자신, 세상, 미래 에 대해 a씨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른 심리학문의 절충을 통해 심리검사를 진행하여 자신의 상태를 a씨가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a씨가 현재 어떤 인지왜곡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어 의식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사는 a씨가 현재 어떠한 사고를 하고 있으며 어떤 행동을 하고 잇는지를 잘 관찰하여 a씨의 자동적 사고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한 분석내용을 가지고 더 깊이 있게 들어가서 a씨의 스키마에 들어가 분석함을 통해서 a씨가 부적응적인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핵심신념의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 가 a씨예게 직접 벡의 인지왜곡표를 보여주고 난 뒤에 매회기 상담 때 마다 a씨 자신의 스스로가 어떤 인지왜곡을 하고 잇는지를 메모하게 하는 과업을 내줌을 통하여서 a씨가 스스로 자신의 인지왜곡을 직면하고 의식해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스스로의 인지적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해결방법 둘째는, 앨리스의 이론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이다. 앨리스 이론의 경우에는 ABCDEF 의 과정을 통하여 a씨의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다. a씨는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보낸 사건 A 때문에 “나는 후레자식 이다” 라는 B 신념이 생기게 됬다 이러한 신념은 결국 우울증, 중독, 직장의 문제들이 C 결과로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복지사는 직접, 간접 적인 방법으로 a씨에게 D 논박/반박을 해 준다 이러한 반박과 논박을 통해서 a씨의 신념을 변화시켜 주어서 비합리적 신념에서부터 합리적 신념을 이끌어 주고 그래서 부적응적 행동을 고쳐서 적응적 행동으로 변환시키는 E효과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는 F 인데. a씨의 현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과정은 굉장히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 상태에서 그냥 문제해결만 되고 F 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상담회기가 종료된다면 결국 나중에 a 씨는 현재 겼었던 사건보다 더 큰 사건을 만나게 되면 다시 비합리적 사고가 나타나게 되어서 문제점의 반복으로 이어지게 된다. 결국 사회복지사는 E 의 효과에서만 머물 것이 아닌 F. 즉 뒤 이은 행동에 초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a씨가 문제가 해결이 됐다면 다시 자신이 비합리적 사고를 가지게 된 사건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어떤 점을 왜곡하고 있었고 어떤 것이 사실 이였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인지왜곡을 피할 수 있는 연습을 시켜주는 것이 사회복지사가 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최종적인 결과가 되야 하는 것은 단순한 a씨의 문제해결이 아닌 후에 a씨가 본인 스스로 어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을 때 스스로 인지왜곡을 하지 않고 a씨의 인지와 신념을 강하게 해주어서 a씨가 스스로 잘 이겨내고 성장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 최종목표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