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시골에서 벗어나서 도시로 나갔다...
부산에 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외할머니 집에서 자고...
그 동안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모두 에게 안부도 전하고...
또 꼭 참석해야 할 모임이 있어서 거기도 가고...
두리한테 이메일로 소식도 오고 또 학교에서 연락도 오고...
두리도 미국에서 전쟁이 치열하고 같이 교회 가겠다고 나에게 철썩같이 약속했던 하숙집 아주머니가
희안하게도 주일만 되면 늦게 일어나서 두리가 밥을 못 먹게 하고 교회에 못가게 오히려 핍박을 하고
지난 주 주일은 그 집 딸문제로 경찰까지 찾아와서 집안 분위기 살벌해져서 나중에 다 오해였다나... ㅋ
그런데 교회에 잘 아는 할머니가 두리를 데리고 가서 점심을 사줬다고... 아마도 하나님께서 마귀가 두리를 공격하니까
지원군을 보내셨나보가... 그래도 두리는 더 열심히 교회 다니고 성가대도 한다고 하고...
하숙집 아주머니가 두리를 주일만 되면 핍박하고 밥을 안준다고 해서 완전 열받았지만...
그것이 모두 마귀의 장난이고 곧 그 아주머니도 교회에 가게 될 것을 믿으며...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
강의하는 학교에서도 나에게 학점을 나쁘게 받은 학생 한 명이 말썽을 일으켜서 학교가 매우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전화가 오고... 박사과정때문에 다니는 학교에서도 핍박과 협박이 오고...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협박이...
내가 아는 모든 방면으로부터 한꺼번에 공격이... ㅋ
아마도 마귀들이 군대를 편성해서 한꺼번에 나를 공격하는 가보다...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예전에 내가 처음 교회에 다니고 구원받았을 때
나를 돕던 선배, 아주머니들로부터 계속 전화가 왔다... 심지어는 10년 정도 연락이 없던 미국에 계신
나에게 영접기도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아주머니한테도 미국에서 전화가 왔다...
그 분들은 아마도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보내주신 지원군인가보다...
지원군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여러 공격을 받으면서 오히려 더 꼭 이겨야겠다는 오기? 같은 마음이 더 생기고 힘이나는 걸 느낀다...
아마도 나를 아는 많은 지원군들이 기도를 해주는 덕분인가보다...
내가 어려움에 처한 줄 아는 분들이 나를 위해서 전 보다 더 열심히 기도해주시는 것 같다...
오히려 지금 어려울 때 건강도 더 좋은 것 같다...
내가 더 필요성을 느껴서 더 산책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고...
때가 되면 그 모든 일들이 다 해결되리라...
아마도 내가 하는 일이 옳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므로 마귀가 더 열심히 방해하려고 하고 나를 협박하고
겁을 주려고 하는 것 같다... 앞으로 박사 논문도 써야하고... 학생들도 정직하게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눌리지 말고
공평하게 가르쳐야하고... 만나는 모든 자들에게 예수도 증거해야하고... 신실한 가정도 이루어야 하고... 그 모든 일들이
무지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마치 내가 길을 가다가 길 옆에 묶여 있는 사납게 짖는 개들을 보고 무서워 벌벌떠는 것 처럼...
아무리 개들이 사납게 짖어도 이미 묶여있는 개들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고...
믿음으로 그냥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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