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미-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샌디에고주립대학교 사회사업석사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12:15)

나의 이야기

박사논문 진행과정 중에서도 도우시는 하나님!

하정미 2011. 5. 18. 07:46

어제는 박사논문을 수정하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다.

 

어떻게 수정을 해야 할지...

 

그리고 핵심개념으로 뭘 잡아야 할 지...

 

현상학적 연구로 연구의 틀이 바뀌어서... 갑자기 논문을 다 뜯어 고치고 연구의 본질을 찾기가 막막했다.

 

이교수님께서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의욕이 생겼다.

 

그리고 곁에서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시고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그나마 진행이 되어가고 있는데...

 

문제는 핵심 개념이었는데...

 

 

나의 딱딱하고 복잡한 머리로는 잡히지가 않아서 기도했다... 하나님~! 핵심개념... 핵심단어... 산뜻하고 신선한 게 필요해요...

 

지금 제 머리는 너무 복잡하고 어지러워요... 하고... 기도했다... 간절히...

 

 

그리고 오전에 채플에 참석했다... 말씀을 듣기 위해서...

 

 

그런데 놀라운 일이... 내 박사 논문에 딱 맞는 단어가 목사님의 설교 파워포인트 첫 페이지 제목에...떠 있었다... 할렐루야!

 

 

너무 놀라웠다... 그 단어가 어찌그리 논문에 잘 맞는지... 조선시대 건축에서 사용하는 건축기법에 관한 단어인데... 바로 내가

 

찾던 그 단어였다... 내가 처음 들어보는 신선하고 철학적이고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 단어를 다시 찾아서 논문에 첨가하고... 전체 틀을 다시 맞추면서 아직도 뭔가 엉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잘 아는 교수님이 저녁을 먹자고 하셨다... 만나서 저녁을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마침 그 분이 문학을 전공하신 분...

 

그래서 논문을 보여드렸더니 내가 부족한 부분을 잡아주셨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어찌 그리 적절한 때에 적절한 도움을 주시는 지...

 

나의 모든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너무 너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