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미-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샌디에고주립대학교 사회사업석사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12:15)

나의 이야기

2008년 5월에...

하정미 2008. 5. 21. 07:04

5월...

 

정말 날씨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계절이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어제는 부산 장신대학교 학생들이 감사하다고 꽃을 달아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학생들의 편지를 모아서 작은 책을 만들어서 선물하였다.

 

학생들이 쓴 글들을 읽어보며...

 

그 동안 내가 얼마나 학생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강의하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다시 감사하고...

 

그 동안 강의하면서 힘들었던 것 섭섭했던 것들이 모두 바보같이 느껴지고...

 

몇 몇 학생들의 부정적인 이야기에 그 동안 내가 너무 지나치게 힘들어했었나보다...

 

아직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불의와 죄악으로 둘러쌓여있지만 아직도 하나님께서 그 속에 아름다운 것들을 남겨두셔서

 

우리를 위로하신다...

 

지금도 나를 보고 네가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겠느냐고 물으시는 하나님!  

 

내가 이런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명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어디든지 갈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