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미-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샌디에고주립대학교 사회사업석사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12:15)

나의 이야기

내가 알아들을 때 까지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정미 2010. 7. 20. 20:25

오늘은 여호수아서 16-20절을 읽었다.

 

17절 마지막의 16-18절 그리고 18절 3절을 읽다가 그 말씀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렸다.

 

17:16. And the children of Joseph said, The hill is ont enough for us: and all the Canaanites that dwell in the land of the valley have chariots of iron, both they who are of Bethshean and her towns, and they who are of the valley of Jezreel.

17. And Joshua spake unto the house of Joseph, even to Ephraim and to Manasseh, saying, You are a great People, and have great power: You shall not have on lot only

18. But the mountain shall be yours; for it is a wood, and you shall cut it down: and the outgoings of it shall be yours: for you shall drive out the Canaanites, though they have iron chariots, and though they be strong.

 

18:3. Joshua said unto the children of Israel, Hous long are you slack to go to possess the land, which the Lord God of your fathers have given you?

 

 

요셉지파가 여호수아에게 자기들이 분배받은 땅이 자기들의 수에 비하여 너무 좁다고 불평하면서 골짜기에 사는 가나안 인들은 철기로 된 병거를 가지고 있어서 정복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하지만 여호수아는 너희는 위대한 족속이고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철병거를 가진 강한 가나안인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정복하라고 한다. 

 

또한 18장 3절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서 언제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정복하기에 게으름을 부릴 것이냐고 질타한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불평하고 다른 사람들이 더 강하게 보여서 할 수 없다고 하는 요셉지파와 게으른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박사학위논문을 진행하는 나와 꼭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호수아가 질타하는 말이 꼭 나에게 하나님께서

"너 언제까지 게으름부리고 못한다고 이야기 할거냐?"라고 하시는 것 같이 마음을 찔렀다.

 

하나님께서 할 수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도 좌절하고 나아가기를 두려워하고 있는 내 모습이 분명히 보였다. 

 

그러고 보니 이번 방학부터는 하나님께서 계속 거듭해서 여러번 같은 말씀을 하신다... 

 

두려워 말라! 나아가라! 용서하라! 

 

지난 겨울 방학과 봄학기때에는 거듭해서 정말 여러 번 고난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을 읽어도, 설교말씀을 들어도 거듭해서 그 말씀을 반복해서 주셨었다. 

 

그리고 작년 이전에는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을 거듭 열번 스무번 반복해서 주셨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래서 오늘은 산책을 하면서 참 희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그 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알아듣고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할 때까지 같은 내용을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반복해서 마치 아버지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따라다니면서 조언을 주는 것처럼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그 생각으로 마음에 감동이 밀려왔다. 우둔하고 눈치없고 말귀 못 알아듣는 답답하고 한심한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쫏아다니면서 알아들을 때 까지 잔소리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그런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매일을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잔소리 해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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