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미- 헤이븐정신건강상담소&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샌디에고주립대학교 사회사업석사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12:15)

나의 이야기

설교를 들으면서...

하정미 2011. 2. 6. 19:16

어제는 미국에서 다니던 교회의 웹싸이트를 통해서 목사님 설교말씀을 다운 받아서 5편이나 들었다.

 

그러고 나니 우울하던 마음이 무척 밝아지고 새로운 힘이 솟았다.

 

5편의 설교가 어쩜 그렇게 꼭 나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시리즈로 해 주시는 말씀 같던지...

 

참 감사하고... 기뻤다.

 

다시 믿음이 늘어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와 희망이 마음속에서 막 솟아났다.

 

오늘 주일날은 교회에 가기전에 TV로 설교를 3편이나 들었다.

 

김진홍목사님설교를 들으면서 북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2015년이 분단 70년이 되는 해라고 하시면서 이스라엘 민족이 70년 만에 해방된 것을

 

말씀하시면서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자고 하셧는데... 마음에 참 와 닿았다.

 

우리가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학생들에게 만일 통일이 되면 목사, 전도사, 사회복지사, 교사 이런 사람들이

 

많이 북한에 가야할 것 같지 않냐고 모두들 기도하면서 준비를 하는 건 어떠냐고 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하나님께서 나보고 갈 수 있겠냐고 물으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기도로 응답했다. 보내주시면 가겠다고... 필요하시면 저를 보내시라고...

 

그 다음 설교도 그리고 그 다음 설교 말씀도 희안하게 일맥상통하게 내 마음에 와 닿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들어쓰실 것인지 흥분이 되었다.

 

나는 추운걸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왜 내 마음이 추운 북한에도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지... 참 희안하다.

 

나도 내 맘을 잘 모르겠다.

 

하여튼 미래의 일이니까 두고봐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잘 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전 예배를 드렸는데... 이번에 설교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우선으로 따르라는 말씀이었다.

 

우리 부모님에게 하나님께서 무남독녀인 나를 하나님뜻이라면 보내주라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내가 부모님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편안히 느끼도록 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이 무척 편안하고 기뻤다.

 

어쨌든 오늘은 하나님께서 모든 나의 걸음을 인도하시고 모든 주변 문제들에도 개입해 주셔서

 

열심히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기다리면 모든 일이 다 합력해서 선을 이루고 놀라운 일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의 우울증을 날려보내주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감사...